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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왓슨빌: 별이 보이는 곳
왓슨빌: 별이 보이는 곳 첨부이미지
구분
  성인
저자
  정연진
펴낸곳
  북랩
내용
  모두들 바쁘게만 지내는 시대에, 차분하고 조용하게 풍경과 생각을 쓴 책이었다. 처음 <필 꽂힌 한 줄>에 이 책이 있어서 관심이 갔는데 알고 보니 어느 아파트 단지의 작은 도서관에도 이 책이 벌써 구비되어 있었다. 어떤 분이 '같이 읽고 싶은 책'이라며 기증했다고 한다.

  어떤 이는 이 글을 쓴 사람이 궁금하다고 되어 있었다. 나도 단순한 여행기같지는 않은데 웬지 느리고 조용한 이야기를 쓴 일기책같은 생각이 들었다. 문장이 길지 않고 편하게 쓴 글이라서 금새 읽어내려갈 수 있는 점은 좋았는데 각 일기들이 생각보다 짧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읽는다면, 아마 저마다 드는 생각은 다를 것 같다. 어떤 사람은 여행기를 기대했다가 실망할 수도 있는데 사실 여행 정보만 필요하다면 인터넷을 검색하면 될 일일 것 같다. 오히려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풍경을 볼 때 생각도 해 보고 추억도 떠올려보고 하는 편이 더 알차지 않을까...

  요즘 책 읽는 사람 보는게 쉽지는 않은 것 같은데 이 책은 작은 카페에서 여유있게 앉아 읽기에도 편할 것 같다. 커피 마시면서 읽으면 좋을 책 같다.

  "나는 눈을 들면 별이 보이는 곳에 살아보고 싶었다."
  " 달이 검은 구름 속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밤에도 등대는 제 할 일을 하고 있었다... 오늘을 묵묵하게 살아내는 사람들에게 늘 희망이 있으라, 기도해 본다. "

  몇몇 문장들은 마음이 먹먹해지게 여운이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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