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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씨
사도씨 4℃ 안내
“사서가 읽어주는 원작 도서와 씨네마, 사도씨 4℃입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책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많습니다.
마음에 든 영화는 자연스럽게 그 원작 도서에도 관심이 가게 됩니다.
영화에서 책으로, 책에서 그 작가의 다른 작품들로 확장시켜 나가다보면 새로운 인생 작품들을 찾게 될 수도,
내가 몰랐던 나의 다른 취향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순천시립도서관이 이런 즐거운 계기를 마련해줄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4℃는 물의 밀도가 가장 높은 온도입니다.
그래서 겨울에 물이 얼어도 4℃보다 밀도가 낮은 얼음은 가라앉지 않고 위로 뜨게 되고,
표면이 전부 얼어붙어도 강이나 호수의 가장 아랫부분은 얼지 않은 물이 흘러 물고기들이 살 수 있게 됩니다.
코로나로 바깥이 얼어붙은 요즘, 얼음 아래에서 책이나 한 권 읽으며 봄을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