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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기적의 도서관 이용자님들께 드리는 말씀
작성일 : 09-06-24 19:35
조회 : 1,842
기적의 도서관 이용자님들께 드리는 말씀 우선 “권양숙문고” 명패를 한 동안 책정리 방으로 치워 놓은 것은 유인촌 장관의 방문 대비 등 어떠한 정치적 요인과도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기적의 도서관에 “권양숙문고”라는 명패(사진참조)를 제작하여 비치한 것은 2003년 11월입니다. 개관식에 참석한 권양숙 여사께서 책을 기증하셨기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1층 유아그림책 서가 위에 비치하였고, 2008년 7월까지 4년 9개월 동안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 후 2008년 8월 서가재배치, 도서관 증축 등을 하게 되어 명패를 별관 입구 쪽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렇게 8개월 동안 비치하다가 2009년 4월 ‘책정리방’으로 옮겼습니다. 유인촌 장관님이 순천을 방문한 것은 2008년 4월입니다. 2008년 4월 당시 명패는 원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유 장관님은 기적의 도서관을 방문할 계획도 없었으며, 실제 방문하지도 않았습니다. 장관 방문에 맞추어 명패를 치웠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다만, 명패를 장관님이 오시는 것에 대비하여 치웠다는 보도가 나온 데는 일부이지만 저의 실수도 있었습니다. 지난 6월 15일 오전 S신문의 L기자로부터 명패를 ‘책정리방’으로 옮긴 시점에 대한 전화 취재가 있었습니다. 이 전화 질문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실수를 한 것입니다. 실제에 있어서는 명패를 ‘책정리방’으로 옮긴 것은 2009년 4월인데, 답변을 “2008년 유 장관님이 오실 때 옮겼다”라고 답을 한 것입니다. 이렇게 답변을 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해부터 특히 금년 들어 도서관에 오신 분들이 권 여사님 명패를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명패가 없으면 듣지 않아도 될 이야기를 한 마디 더 듣는 것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명패를 비치하는 것이 여사님께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2009년 4월 명패를 옮겼던 것입니다. 그래서 명패를 옮긴 시점에 대한 질문에 사실대로 말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다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고 도서관에 애정이 깊으신 권 여사님께 누가 될 것을 염려하여 2008년에 옮겼다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다만 유감스러운 것은 전화취재가 있었던 6월 15일 오후 취재기자가 직접 도서관에 방문하였을 때에, 오전에 답한 내용이 실수였음을 말하면서 정정을 요구하였고 현장을 직접 취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기사화함으로써 큰 혼란을 초래하였다는 점입니다. 어찌되었든 이번 일로 시민 여러분과 도서관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크나큰 상심을 안겨드렸습니다. 또한 도서관의 명예와 이름이 거론된 모든 분들께 큰 누를 끼쳤습니다. 어떠한 책임도 감수하겠으며, 마음 깊이 사과드립니다. 2009. 6. 24 기적의도서관 허순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