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숙 님.
9월 28일, 수요일은 그림책버스 파란달구지가 하루 종일 낙안면의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학교를 방문하는 날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파란달구지가 길을 양보하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즐겁게 운행한 길이었는데 놀라셨다니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날 운행하였던 경위를 들어보았습니다.
앞차가 너무 늦게 가는 바람에 내리막길에 버스가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버스와 달리 파란달구지는 책을 많이 실려 있어서 내리막길의 브레이크를 밟으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서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해도 경사와 회전이 심한 낙안길에 앞차를 추월했다는 건 경솔한 일일 수 있어 보입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놀라셨을텐데 다시 한번 짚어 주신데 대해 감사 드리면서 더 노력하는 도서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