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딸이 돌지나 서너살부터 자주 이용해온 도서관 너무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최근 휴게실에 리모델링후 육아 품앗이를 한다고 들었어요 일주일에 5일, 오후1시부터 오후5시까지, (영유아 품앗이가 3일 ,초등생돌봄교실이 2일)

그런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참 불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어린관계로 간식이나 점심을 싸가지고 와서 함께 먹고 책을 읽다가도 좀 쉬고 싶을때 차도 마시고 다른 부모들과 담소도 나누고 육아정보도 공유하는 곳입니다.사전에 설문조사나 의견을 듣지도 않고 갑자기 주 5일 휴게실을 이용한다고 하니 좀 당황스러웠어요물론 한쪽에서 조용히 간식을 먹어도 좋다고 했지만 쉬고싶은 사람들과 육아프로그램진행자들 간에 서로 도움이 될까 의문이며 라면을 먹으면 안된다 했는데 초등생들 대부분이 간식으로 라면을 먹고 있고 매점이 있었을때 엄연히 판매가 되었었는데 이제와서 라면은 안된다고 하는건 좀 생각할 문제라 봅니다. 차라리 국물과 면을 분리할수 있는 통을 설치해주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영유아 중 육아 품앗이가 필요한 아기들은 전체이용자의 소수라 생각됩니다. 80퍼센트 이상이 휴게실을 자유롭게 쓰고 싶어합니다. 기적의 도서관에는 방도 많은데 다른방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우리 모두 즐겁게 이용하기 위해서 관련 공무원들과 도서관 직원들의 재고를 바랍니다.

늘 수고하시는 사서 선생님들과 직원들께 감사드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