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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현 아워홈 회장, '매각'에서 '상장'으로 급선회한 속내
글쓴이 : 정연권
작성일 : 24-06-21 12:27
조회 : 75

구미현 아워홈 회장이 회사를 매각하겠다고 밝힌지 이틀만에 돌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구 회장과 아워홈은 궁극적으로 경영권 분쟁을 끝내기 위해 상장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아워홈의 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상장을 선택하면 구주매출로 지분을 처분할 수 있어 구 회장 입장에서는 현금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2026년 상장 목표

아워홈은 국내 주식시장에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오는 2026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올해 안에 기업공개 주간사를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워홈은 "글로벌 아워홈 도약을 위해 기업공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향후 실적 및 수익성도 긍정적인 만큼 IPO 추진에 탄력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 1조9835억원, 영업이익 943억원을 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으로 혼란스러운 아워홈이 갑자기 상장을 하겠다고 나선 데에는 지난 18일 취임한 구미현 신임 회장의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