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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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소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책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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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가이드

이수지 작가와 이지원 전시기획자가 들려주는 <여름의 무대, 이수지의 그림책> 전시 가이드 4

네 개의 책상 Four Tables

 

이수지는 그림책뿐만 아니라 직접 쓴 책들로 작가로서의 성장과 작업의 과정어린이책의 창작자로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최근에 출간된 에세이 집 『만질 수 있는 생각』중이수지의 작품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네 개의 주제를 골랐습니다.

작업실’, ‘이수지의 이상한 나라’, ‘이수지의 어린이’’, ‘엄마들은 어떻게 작업하는가’ 의 네 개의 책상에 붙어있는 만질 수 있는 생각의 낱장 페이지들을 읽고 마음에 드는 부분을 자유롭게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작가의 작업실을 들여다보는 기분으로 목탄의 먹먹하고 아름다운 선을 볼 수 있는 『강이』와 어린이집에 그려주었던 그림들도 찬찬히 살펴보세요

 

 

네 개의 책상이라는 제목은 작가로서의 다양한 삶과 치열한 작업을 이야기하는 에세이의 한 부분입니다.

 

지금 나의 작업실에는 책상이 네 개 있다작업실에 들어올 때마다 책상을 바라본다네 개의 책상은 내 마음 같다

네 개의 서로 다른 프로젝트가 각기자기의 리듬을 가지고 굴러간다.

살아 가는 일이 그렇겠지만그 네 개가 무엇이 되었든 높이 던져 올려 매일 저글링 하는 기분이다.” 

(이수지 에세이집,『만질 수 있는 생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