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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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소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책 놀이터

전시

오디오가이드

이수지 작가와 이지원 전시기획자가 들려주는 <여름의 무대, 이수지의 그림책> 전시 가이드 3

아이들은 빗방울처럼 Raindrops

 

여름의 물놀이가 표현된 계단을 지나 2층 전시장에서 처음 만나는 그림들은 여름이 온다의 원화들입니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이 어떻게 그림책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는지작가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마음속에서 비발디의 여름과 아이들의 놀이가 연결되었다문득 악보를 보니 음표가 통통 튀는 물방울처럼 보였다

악보에서 우르릉 천둥이 쳤다

강렬한 햇살과 그을린 아이들그 위로 흘러내리는 물방울갑자기 사위가 어두워지고 비바람이 휘몰아치고

아이들이 들고 놀던 물총과 우산이 하늘로 날아가는 상상

즐거운 놀이와 한여름 날의 변화무쌍한 날씨이 두 에너지가 만나면 뭐라도 나오겠는걸.” 

(이수지 에세이집『만질 수 있는 생각』 중에서)


 

별이 되었다가 산이 되는 물의 꿈빗방울처럼 뛰고 거대한 파도에도 

전혀 기죽지 않는 어린이의 모습을 전시의 주제인 여름의 다양한 파랑과 함께 감상해 보세요

『여름이 온다』『물이 되는 꿈』『파도야 놀자』의 원화와 프린트작업과정을 보여주는 여러 자료들

전시된 그림책으로 만든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